저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자폐성 장애아의 엄마입니다. 아이가 순천 스카이큐브를 너무 좋아하고 저 역시 국가정원이 너무 좋아서 1박2일 여행으로 순천에 자주 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순천을 방문하여 교통약자 택시를 이용하였습니다. 순천 방문 중 두번째 뵙는 송일종 기사님이 배차되었습니다. 얼굴을 뵈니 너무나 친절하셨던 기사님이셔서 기억이 났습니다. 돌발상황과 애로사항이 많은 저희에게 기사님께서 많은 배려를 해주셨고 따뜻한 말씀도 나눠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차시 택시에 아이 옷을 놓고 내린 상태로 귀행 기차에 탑승해버려서 난감하던 차에 기사님께서 먼저 전화를 주시어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시다며 택배로 보내주겠다 하셨습니다. 기사님 뒷자석에 둔 것인데도 그리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에 택배비와 사례를 드리고자 했으나 택배비 마저도 받지 않으셨습니다ㅠ 비싼 우체국 택배에 가는 거리 소요시간 등 허비하셨는데 택배비도 받지 않으시겠다 하셔서 너무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평소에도 순천을 너무 좋아하여 sns에 올린 글들이 있습니다. 최애도시 순천을 더 빛나게 해주신 송일종 기사님(14바2510)을 꼭 칭찬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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