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2024년 10월 5일) 어머니를 모시고 부산에서 순천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순천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박람회장으로 이동을 하였지요
그런데 택시를 내린 그 순간 어머니께서 가방을 잃어버리셨다고 하셨습니다.
순천역 맞은편 버스정류장에 두었는지 택시에 놓고 내렸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ㅠㅠ
급하게 박람회장 동문입구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기사님께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순천역으로 다시가서 확인해보니 역시나 가방은 없더군요
'아.. 오늘 여행은 여기서 망했구나....'
하고 있는데 기사님께서 미인콜 콜센터에 문의를 넣어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알려주신 전화번호로 연락을 하여 검은색 가방안을 잃어버렸고
안에 노란 잠바가 들어있고 김밥도 들어있다고 정신없이 말씀을 드렸지요
당황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자세하게 말씀을 못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러던 중 다시 정원박람회장에 도착하여 택시를 내렸습니다.
정신이 없어서 기사님께 감사하단 말씀도 제대로 못드렸다 하고있던참에 미인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첫번째 탔던 택시의 기사님께서 어머니의 가방을 정원박람회 안내소에 맡겨두었다고 하셨다 하시더라구요
아니 이 얼마나 감사한지!
덕분에 다시 여행을 할 힘을 얻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현금으로 결제를 하는 바람에 첫번째 기사님도
저희를 박람회장에서 순천역, 다시 순천역에서 박람회장으로 이동시켜주신 기사님을 확인 할 수 없어
순천시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네요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런 기사님들이 계셔서 앞으로의 순천여행이 더욱 발전할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