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전 3살 딸아이와 버스를 탔습니다
9시6분쯤 서면공단에서 52번버스를.. 목적지는딱히없었어요 딸아이가 버스를 좋아하여 가끔 그냥타보기도 합니다 버스를
타자마자 기사님께서 반갑게 인사하여주셨네요
더운날이였지만 버스안은 시원하고 맨앞자리 의자가 높아 창밖을 볼수있어서 거기에 딸아이를 앉히고 옆에서손을 붙잡고
출발하였네요 맨앞자리라그런지 기사님의행동을 눈여겨볼수있었습니다 승차하는분한분한분 인사하여주시고 하차하시는분들께는 마이크로
인사하시고.. 모두 착석하면 출발하는모습이 인상깊었어요
목적지도없고 예정된 스케줄이 없던 우리 부녀는 중앙동에서 하차하여 스티커사진도찍고 딸이좋아하는 머리삔도사고 한시간정도
데이트후에 다시 집으로가기위에
10:30쯤 중앙동에서 52번을탔는데 아까 그기사님이셨어요 종점찍고 돌아오시는길이신거같네요 . 기사님도 저희를 알아보시고
또만나네안녕 이라고 딸아이에게 인사하여주셨네요 ( 요즘 딸아이 인사 잘하라고 교육중인데 너무 도움이되었네요)
버스타고 신나게 집으로돌아가는데 갑자기 소나기가내리더라구요일기예보에서도 소나기를 보지못하였는데 ㅠㅡㅠ 정류장에서 10분은
걸어가야 집인데 참 난감해하던찰나나내리면 애기를안고 뛰어야하나 정류장에서 기다렸다가 비가그치면 집을가야하나 고민중이던때
기사님께서 우산을주시면서 쓰고가라고하시네요요너무감사드리고고저희딸아이도 그모습을보고 도움을주는게 무엇인지 느꼈던거같습니다다좋은
추억 ,경험 을 주셔서 너무감사드리고 아이에게 큰 교육이되는 버스나들이였네요.
기사님의성함을 모르고 탑승 시간날짜만 알고있네요.
항상 좋은모습 보여주셔서감사드리고 오늘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