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6시 부터 새벽 2시 까지 순천시 농산물도매시장에 거미, 모기, 해충류 등을 없애기 위한 방역이 있었습니다.
농산물도매시장의 환경유지를 위하여 매년 1회 이상 실시 하는 방역이며 전체 건물 내.외부를 대상으로 하는 10시간 정도
소요되는 방역입니다.
방역 시작을 하는 단계에서 중도매인들이 덮어 놓지 않은 농산물 더미를 방역으로 인한 피해가 가지 않기 위해서 비닐 등으로
하나 하나 덮어주시고
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방역 구간에 미비된 곳이 없게 10시간동안 열대야 30도가 넘는 상황에서 체크 하시고 업체에
지시 하시고
특히, 방역이 다 끝난 후 중도매인들이 방역준비를 위하여 각 농산물등에 덮어놓은 비닐과 호루(갑바)등을 수십개를 하나
하나 걷어 주시어 30도가 넘는 열대야 속에서 밤새 농산물이 부패하거나 신선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유통종사자들을 배려해 주시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다들 연차쓰고 휴가가는 상황에서 자신이 당직근무자도 아닌데 시설을 관리하는 위치에 있다보니 새벽까지 집에도 못들어 가고
방역액 맞아 가면서 환경유지를 위하여 더운날 고생하시는 모습과
기존의 시설 담당 주무관들을 많이 보았습니다만 위와 같은 열정적이고 남을 위한 배려를 행하는 모습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그 사명감과 유통종사자들을 위한 배려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