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낙안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김민지 님을 칭찬하고자 글을 씁니다.
올해 초 아버지 대리인으로 서류 준비차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했는데 이래저래
복잡한 문제로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이때 김민지 님이 점심을 거르면서까지 일 처리를 해주셨고,
아버지를 떠나보낸 후에도 행정업무 관련해서 방문할 때마다 이것저것 사소한
일까지 세심하게
서류를 챙겨주셨습니다. 민원 업무가 힘들어도 묵묵하게 챙겨주시는 이러한
반복적인 모습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특히 며칠 전 근처 읍사무소에 방문해 경험한 직원의 업무 과정과 크게
비교되어 김민지 님의
업무 행실이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민원 서류가 필요하여 창구에 문의하니
직원이 무인발급기를
이용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무인발급기 화면에 내역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계속 표출돼서
직원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하니 귀찮아하는 표정으로 본인은 모른다, 안된다,
관련 소재지에 문의하라기에 아무런 해결도 못한 채 그곳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저 저는 같은 업무를 처리하는 직원들의 태도가 이렇게나 차이나구나 느꼈고,
김민지 님이었다면
이번에도 친절하게 도와주시지 않았을까 반문하면서 다시금 생각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멀기에 자주 내려가지 못해 한 번에 일을 처리하고는 하는데,
최선의 노력으로
그 많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해 주시는 김민지 님의 하루 하루가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