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저녁 동천으로 산책 겸 운동을 나옵니다.
오후 8시쯤 되었을까, 여직원으로 보이는 두분이 당일에 심은 꽃밭에 물을 주고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한사람은 줄을 당기고, 한사람은 물을 뿌리고 있었습니다.
1기작 튤립을 끝내고 2기작 새로운 꽃밭을 조성중인것으로 보였습니다.
날씨가 너무 가물어 꽃들을 살리기 위한 직원들의 노력이 대댠해 보였습니다.
직원들 한사람 한사람 정말 너무 열심히 합니다.
바로 이들은 기술보급과 경관농업팀이었습니다.
최과장, 송팀장 모두 우리 마을사람들보다 더 자주 마주치며 인사를 나눕니다.
지난 겨울부터 시작된 박람회 화훼단지 사업 중에 튤립이 늦게 도착해서 겨우내 언 땅을 직원 모두가 호미를 가지고 동원인력
앞에서 시범을 보이며 하루종일 인력들과 함께 일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 불을 피워 손을 쬐는 직원들이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노력들보다 더 열심히 하였습니다.
한번은 눈이 너무 많이내려 다음날 심기로 하고 가져다놓은 튤립구근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몇십년만의 폭설로 교통이 통제되는
바람에 일꾼들이 오지 못하는 상황속에서 구근이 동해를 입을까하여 노심초사 눈을 털어가며 구근을 회수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는 모습이 너무 대단하면서도 안타까웠습니다.
박주무관은 과로로인해 목소리가 잠기기도 했습니다.
기술보급과 경관 농업팀 최과장님 이하 모든직원에게 격려와 함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을사람에게 친절을 베풀고 모든일에 솔선수범하는 김정문주무관도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언급되지 않은 분들도 있겠지안 윗분들의 노고로 인해 완성된 박람회 단지에 오늘 사람들마다 너무 좋다며 감탄사를 연발할때
같이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을앞이 아름다운 꽃밭으로 변하여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너무 고생하시는 직원들을 시장님께서 격려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