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다른 사람 칭찬하는 것에 좀 인색한 편인데요.
약 2주전 농산물 도매시장 내 건물 주변을 김은선 팀장님하고 직원들이 정리를 하면서 삽질과 괭이질을 하더군요.
농산물 도매시장을 이용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삽질과 괭이질을 하던 공간은 도매시장 내에서 죽은공간으로 보통 때에는
황량한 공간이었습니다.
2023년 정원박람회 때문인지 아니면 여성팀장님이 처음으로 오셔서 그런지 그 죽은 공간을 김은선팀장님 이하 4명의 직원들이
삽질과 괭이질을 하고 뭔가를 하더만
며칠전 부터는 꽃들이 화사하게 피었네요.
이곳을 이용하는 소매하시는 분들도 보기 좋다고 하시고 일반 소비자 분들도 인증샷도 찍으시고 반응이 너무 좋네요.
물론 저도 늘 삭막한 공간에서 있어왔는데 위에 분들의 노고로 저 나름대로 꽃을 보면서 사색도 잠깐씩 하고 힐링도 되고 좋습니다.
또한, 관리사무소 분들이 심어 놓으셨지만 여기서 장사하시는 분들도 같이 관리하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좋은 것은 함께 하는
거구나 하는 느낌이도 듭니다.
20년 넘은 시설에 공간적으로도 방대하고 하루 수천명이 왔다 갔다 하는 공간 중 죽어있는 공간을 잘 활용해 주신
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팀을 칭찬합니다.
더불어 아침 저녁으로 제 집에서 농산물도매시장 까지 가는 길에 정원박람회장을 지나게 되는데요
그때도 위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이 느낌을 힐링이라 하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좋은 느낌입니다.
정원박람회를 준비하시고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는 노관규 시장님 이하 순천시 공무원분들 그리고 자원봉사자 분들도 참
고생많으시고 수치상의 성공여부도 있겠으나
이러한 마음으로 하나 된 분들을 생각하면 이미 그 과정은 성공했다 생각됩니다.
위에 일처럼 민.관이 함께 무엇인가에 대해서 함께 공유하고 노력하면 이미 그 자체로
성공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