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연후 첫날 구례군 토지면을 방문하고 구례 간전면 지방도로를
지나오다 순천시 황전면과 간전면 경계지역을 지나오는데
차 밖으로 강아지 우는 소리에 급히 세우고 내려서 확인해보니
생후1개월정도된 강아지를 몹쓸 인간이 버리고 간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울부짓는 소리에 그냥 가면 추위에 얼어 죽던지 차에 치여 죽을
상황이라 도저히 모른체 지나칠수가 없어 순천시유기견센터에 수차례
전화를 해서 구조를 요청했지만 구례지역이기에 않된다는
답변.구례군청.토지면.간전면 119.120.답답한 마음에 여러곳을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핑계저핑계 대면서 거절.참 대단한 공무원들이다
.그래도 살아있는 생명인데 tv 속 유기견 구조하는 방송은
연출인가.허탈하게 2시간 동안 상황을 지켜보다 순천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동물자원과 부서 전화 번호가 있어 마지막 희망으로
전화를 했는데 당직자가 상황을 들어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본인이
방법을 찾아 보겠다 기다려 달라는 소리에 얼마나 반가웠던지..
하지만 본인의 요청에도 않된다는 답변을 들으니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구례군청 당직실에 연락을 취해서 부탁을 해보겠다하는 미안해하는 마음.
결국 허재웅시청 직원의 정성으로 제가 직접 유기견을 구조해 구례군청
당직실에 인계해 유기견센터로 인계했습니다.
반려견 천만이 넘는 지금 이 시대에 버린 인간들이 나쁘지만 살아있는
생명을 못본체 하고 간다는것도 참 힘든일입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공무원을 보는 시선이 왜 곱지 않은지 이해할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당신같은 사람이 있어 이 세상은
참 아름다운것 같습니다.연휴 근무시간에 고생 많으셨습니다.명절 잘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당신이 구한 생명 사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