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유래
저전동은 본래 순천군 장평면 지역으로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장평면의 지막리·경내리·저전리·장명리 일부를 병합 저전리라 해서 순천면에 편입되었다.
저전(楮田)의 "저"자는 닥나무 저자로 종이 만드는 닥나무를 많이 재배하여 한지를 생산하였다 해서 생긴 고유명칭이다.
1931년 11월 1일 순천읍에 속했으며 1949년 8월 15일 지방자치제 시행에 따라 순천부가 순천시로 바뀌고 동제 실시에 따라 순천시 저전동이라 하였으나 '95. 1.1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 새로운 순천시 저전동으로 발족 현재에 이르고 있다.
말이 목이 말라 마시고 있는 형국이라는 갈마곡(갈마골·다마골)이 있으며, 해방 후부터 저전동이라 칭하였다.
현재의 순천여고 앞 일대를 말하는 청사들이 있었으며, 청사헌 자리에 정소의 형 정자와 지우인 조대성을 함께 배향하는 청사사가 있었으나 1868년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청사사는 1958년 조례동으로 옮겨 재건하였다.
도 지정 문화유산으로는 순천정충사(도 기념물)가 있으며,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으로서 진주성싸움에서 순절한 충의공 장윤을 제향하기 위해 1682년(숙종 8년)에 건립한 사우 정충사가 구 순천여자중학교 뒤편 저전동 278-1 번지에 소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