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캘리그라피, 서양화 등 직접 만든 작품 전시
개관 4주년을 맞은 순천시남부종합복지관은 지난 30일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꽃보다 아름다운 단풍’이라는 주제로 어르신들의 작품전시 및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예, 캘리그라피, 서양화 등 취미교실 수강생들의 솜씨로 만든 70여점의 예술적인 작품들과 컴퓨터반의 동영상, 외국어반 어르신들이 직접 쓴 자기소개서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여 관람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천제영 부시장은 “어르신들이 흘린 땀으로 오늘날의 살기 좋은 시대를 누릴 수 있는 것이기에, 나눔과 배려를 통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즐겁게 노후를 보내는 것이 중요한 만큼,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 서비스를 더욱 개발하고 알찬 여가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남부종합복지관은 3400여명의 회원들에게 어학, 건강, 정보화, 취미 등 46개 반 33강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장롱 속에 넣어둔 재능을 다시 꺼내 갈고 닦는 솜씨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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