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강종모 기자)
전남 순천 동부종합복지관에서는 22일 노인들과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동지 팥죽을 만들었다.
어린이들은 새알을 만들면서 노인들에게 동지 팥죽을 왜 먹는지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어르신들은 새알 만드는 방법과 유래에 대해 들려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상순 여성가족과장은 “새알을 만들면서 어린이들이 전통문화도 배우고 노인을 공경하는 예절 등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동부종합복지관은 노인복지관과 어린이집이 한 건물에 있는 다른 종합 복지관과는 차별화된 곳으로 노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예반 노인이 붓글씨를 어린이들에게 가르치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종이접기, 스포츠 댄스 배우기 등으로 세대 간 소통하고 있다.
또한 설날과 추석에는 아이들이 노인들에게 세배를 드리고 민속놀이를 하며 고유의 명절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시는 내년에는 노인들과 어린이가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1:1 결연을 맺고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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