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스스로가 천국이라고 말하는 노인복지관에서 각종 프로그램 수강과
노래교실, 요가, 건강댄스, 탁구, 당구, 그림 그리기, 붓글씨, 바둑, 장기, 헬스 등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하루 종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복지관을 이용하다가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나라 전체를 강타하면서 순천시노인복지관은 2월 7일부터
상황안정 시까지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
코로나19가 어르신들의 생활패턴을 완전히 바꾸면서 집에만 홀로 계시는 등 노인들의 고립감이 악화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복지관 직원들은 휴관기간 동안 복지관 이용을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적극행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순천시는 복지관 휴관 기간(2.7.~상황안정)동안 노인들의 고립감 해소를위해 8,800여명의 회원(노인)들에게
주1회 전화 심리상담, 건강체크, 돌봄 필요 여부를 점검하기로 하고 매일 수화기를 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복지관 이용도 못하시고 “어떻게 지내세요” “아프신 데는 없나요” “끼니는 잘 챙겨 드세요” 등
전화 심리상담을 코로나19 상황안정 시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복지사 L씨의 전화를 받은 한 할아버지는 “코로나19로 힘들 텐데 잊지 않고 전화해줘 고맙다”며 오히려 복지사
L씨를 위로하기도 했다.
수사일보 이유빈 기자, 전라도일보
최창덕기자, 뉴트리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