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순천, 지방균형발전
철학과 일치하는 모범도시” 극찬
- 10일 개최된 순천 초청 특강서 지방시대 맞춤형 전략 수립 강조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초청 특강이
시민과 공무원들의 호응 속에서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제는 지방시대, 다시 뛰는 대한민국! 그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이번 특강은 시민 및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순천시가 가진 독보적인 정원 콘텐츠에 문화의 색을 입혀
문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산업 활성화 일환으로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시대위원장의 강의를 통해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 보다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국가 균형발전 정책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했다.
우동기 위원장은 지역 간 불균형 해소는 물론 지역특화 발전과 분권을
통해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 “순천은 생태가
경제를 살린다는 철학으로 도시 전체를 바꿔낸 저력 있는 도시”라며, “순천이 가고 있는 길이 지방시대위원회의 철학과도
닮아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지방은 현재 저출산, 고령화, 청년층 이탈의 삼중고를 겪고
있다”라며, “순천처럼 지역 특색에 맞는 독자적인 발전 전략으로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도시에 대해서는 정부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수도권 일극 체제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소멸을
가속화시켜 모두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라며,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맞아, 순천 역시 독자적인 지방소멸
출구전략 수립으로 지방시대를 견인하는 선도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강연을 마친 우동기 위원장은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등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주요 현장을 둘러보고, 가든스테이 쉴랑게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가지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개장 190일 만에 관람객
800만 명을 돌파하며 유례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순천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생태도시에 문화의 색을 입혀
K-콘텐츠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