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권영걸 위원장, 순천만정원박람회 방문
- 정원박람회 홍보대사 권영걸 위원장, 국가정원과 습지까지
박람회장 전반 둘러봐 -
- 개울길광장에 “여름정원으로 최고” 전국 지자체에 순천의 사례
많이 알려야 해 -
지난 20일,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권영걸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및 기획단 20명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
권영걸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으며, 순천만국가정원 내 서울정원과 서울디자인정원 조성을 비롯해 2023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현장을 권 위원장과
위원 등 일행에게 직접 설명하며 국가건축정책위원회를 맞이했다. 이어 박람회 총감독으로부터 박람회 브리핑을 들은 뒤
노을정원, 키즈가든, 개울길광장, 쉴랑게와 서울정원, 서울디자인정원 등 곳곳을 세심히 살피며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까지
박람회장 전반을 둘러보았다.
권 위원장은 노관규 시장과 직원들이 직접 설계하고 조성한 키즈가든
스토리텔링을 듣고 “키즈가든은 국민교육의 장”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위원들은 노을정원부터 키즈가든을 수놓은 사계절잔디를
따라 걸으며 “눈으로 보기만 하는 잔디가 아닌 마음껏 잔디 위를 걸을 수 있어 새롭다”,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시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할 만하다”라며 호응했다.
또한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개울길광장에 대해 “최고다. 여름
정원으로 알맞은 콘텐츠”라며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후 관람 마지막 코스로 스카이큐브를 타고 순천만습지로 이동해
데크길을 따라 펼쳐진 갈대밭과 습지 생태계를 가까이 살피며 권 위원장은 “순천하면 흥하고 역천하면 망한다”라는 말을 들어
“전국 지자체에 순천의 사례를 많이 공유해야겠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건축 분야의 중요한 정책을 심의하고 관계 부처의
건축행정을 조정해 범 부처 차원의 건축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대통령 소속 위원회다.
권영걸 위원장은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등을 거친 도시디자인 전문가다. 그는 올해 3월, 제7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돼 ‘공원 같은 나라, 정원 같은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용산국가공원과 용산 지역개발에 대해 새로운 슬로건이 담고 있는 이념을 구현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서울 강북구청장과 구의장도 박람회장을 찾아 국가정원과
습지 일대 관람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