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노관규 순천시장,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야간경관 총 점검
- 관광객의 밤을 사로잡을 야간경관으로 체류시간 늘려 -
- “수요자 입장에서 접근, 카메라가 저절로 켜지는 충분한
볼거리 마련하라” 주문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을 14일 앞둔 17일 저녁,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이사장인 노관규 순천시장이 박람회 야간경관 전반에 대한 총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노 시장은 조직위원회 간부급 직원들과 함께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등 도심권역을 시작으로 국가정원 권역 전체를 돌아보며 야간경관 연출 상황을 점검했다.
야간경관 연출은 올해 정원박람회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10년
전 박람회 때는 국가정원 일부에 야간경관을 연출했지만, 박람회장 권역은 물론 도심 권역까지 걸쳐 대대적인 ‘밤의 정원’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첫 시도다. 관광객들의 낮과 밤을 모두 사로잡아 체류 시간은 길게 늘리고, 체류 범위도 도심까지 대폭
확장하겠다는 의도다.
이날 오천그린광장에서는 야간경관 점등과 함께 바닥분수 시연까지
어우러지면서 박람회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현장을 점검하는 동안 노 시장은 “관람객의 입장에서, 특히 젊은
세대들의 입장에서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켤 만한 수준으로 연출해야 한다”고 수요자 입장의 접근을 강조했으며 “또 다른 핵심
콘텐츠인 ‘정원드림호’가 저녁까지 운행할 텐데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충분한 볼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완성도 높은 연출을 주문했다.
뿐만 아니라 노 시장은 국가정원 내 꿈의 다리와 노을정원,
호수정원, 가든스테이 등 핵심 콘텐츠들의 경관 연출을 확인하며 “정원이 워낙 넓은 만큼 우범지대는 없는지, 저녁 시간대에
위험한 보행로는 없는지 특별히 더 신경써야 한다”고 안전관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순천만국가정원은 평시 21시, 하절기
22시까지 문을 열어두고 박람회 관광객을 맞이하며, 동천과 국가정원 사이를 운행하는 ‘정원드림호’는 마지막 승선 기준 저녁
8시 30분까지 운행하며 순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낮보다 화려한 밤의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