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낙안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 지난 1일 7백여 시민, 낙안독립운동기념탑에서 모여 대한독립
만세 외쳐!
순천시(노관규 순천시장)는 3월 1일 10시,
낙안3․1독립운동기념탑 광장에서 개최한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행사에 시민 7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기념행사는 독립만세 추모무용을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그날의 함성을 재현한 연극공연과 만세삼창 거리행진으로 진행됐다.
독립선언서 낭독은 배현진 낙안3․1운동애국지사유족회 회장을 비롯한
낙안중학교 학생, 제7391부대 5대대 대대원, 공무원 등 4명이 낭독했다.
그날의 함성을 재현한 거리행진에는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
제7391부대 5대대 대원, 학생 등 7백여 명의 시민들이 낙안독립기념탑에서 읍성 안, 동헌까지 550m를 만세삼창을
힘차게 외치며 행진했다.
시는 참여자 전원에게 소형 태극기를 배부하고 어린이들에게는
태극마크가 그려진 머리띠를 배부하여 만세삼창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거리행진에 끝까지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낙안3․1운동애국지사유족회에서
소정의 간식을 제공해 참여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선언
15주년, 정원박람회 개최 10주년 되는 해이자, 일류순천 도약을 위한 원년”이라며 “더 나은 조국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애쓴 선조들처럼 우리 세대 또한 삼일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더 나은 순천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3월 1일 태극기를 소지한 시민은 낙안읍성과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무료입장이 가능했으며 현장에서 등록한 자원봉사자에 한 해 자원봉사 4시간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