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한민국 안전행사 표준모델 제시
- 국내 최초 스마트 안전시스템 도입,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안전관리종합대책 보고회 가져 -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는 26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순천경찰서장, 순천소방서장,
KT순천지사장 등 12개 유관기관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안전관리종합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안전사고 제로 박람회’를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안전관리 종합대책 ▲경관정원 안전관리 대책 ▲풍덕 꽃가람 야영장 안전관리 대책 ▲불법 상행위 단속대책 등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과 미비한 사항에 대한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10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약 60만 평의 정원을
완전히 리뉴얼 하고 도심권까지 무대를 확장했다.
특히 저류지를 광활한 정원으로 재탄생시킨 ‘오천그린광장’과 차량이
다니던 아스팔트 도로를 잔디길로 바꿔낸 ‘그린아일랜드’, 동천을 뱃길로 삼아 배를 타고 정원으로 향하는 ‘정원드림호’,
국가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는 ‘가든스테이’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조직위는 “정원 자체가 남녀노소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이긴 하지만,
행사 권역이 확대되고 콘텐츠가 다양해진 만큼 수상·수변, 실내 밀집, 야간 등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도 많아졌다”면서
“안전관리를 최대치로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드론, 피플카운팅시스템, 웨어러블
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안전재난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넓은 행사 무대를 육·해·공에서 조율하고,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유관기관과 대거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종합상황실 통합관리시스템 설계를 통해 즉각적인 상황조치가
가능한 24시간 비상대응체계도 마련했다.
조직위는 “안전 위협요인이 많은 시설을 중점 안전경비시설로
설정하고, 구역별 안전관리 책임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람회가 올해 국가 승인을 받은 유일한 국제행사인 만큼,
국가적 테러상황까지 대응 가능하도록 3월 중순경 국정원, 전남경찰청, 육군31사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테러·안전종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면밀히 분석해
과학적이고 세심하게 안전관리대책을 보완해 나가고, 경찰, 소방,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단단히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최상의 관람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행사 표준모델을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박람회 개막 전까지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을 수시로
살펴 안전관리대책의 완성도와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