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로컬 콘텐츠 페스타에서 ‘대상’ 수상
- 생태도시 모델을 제시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
- 노관규 순천시장 특강 대한민국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공로 인정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5일부터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2022 로컬 콘텐츠 페스타’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페스타는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국내 최초 로컬 콘텐츠 박람회로
문화‧관광‧공간 등 전국 지자체 우수 콘텐츠를 공유하는 장으로 개최됐으며, 노관규 순천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풍요로운 강연도 이어졌다.
이번 대상 수상은 노 시장이 기초지자체장 중 유일하게 특별 초청되어
‘순천만 전봇대를 뽑은 그남자! 대한민국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다’라는 주제로 강연해 지역의 발전 모델을 기획했던 그간의
과정과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대상을 수상한 노 시장은 14년 전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브랜드를 탄생시켰고 이는 국내 첫 정원박람회(2013년), 제1호 국가정원 지정(2015년), 호남3대도시 발전 등이
차례로 성사된 배경이 됐다.
또한 10년 만에 열리는 내년 4월 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세계 최초
람사르 순천만 어싱길과 시내 뱃길 복원 등으로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에 이어 또 한 번 대한민국 최초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25일 페스타에서 노 시장은 세계 최초 흑두루미를 위해
전봇대를 283개를 뽑은 사연을 전격 공개하며 교통, 주거, 인구문제 등 대한민국이 처한 시대 위기에 “순천만과
정원박람회는 우리가 살아갈 미래도시 모습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시민 이모씨는 “순천만 전봇대를 뽑았을 때의
감동이 아직까지 있다.”며 “순천에서 14년 전에 했던 일이 이렇게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다니 자부심을 느끼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김모학생은 “다른 도시들이 산업을
선택할 때 순천은 생태가 기반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강연 내용이 인상깊었다.”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면 꼭 가보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상식에서 “지역 콘텐츠를 육성해 지역이 잘 사는
세계적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행사에서 순천이 대상을 차지해 무척 뜻깊다.”라며 "이제는 지역소멸 시대로 도시는
경쟁력 있는 지방자치단체 연합으로 재편돼야 하며 인접도시와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순천은 수도권 벨트에 대응하기 위해 10년 전부터 남해안
벨트를 구상하고 있으며, 여수, 광양과 인근 군지역과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