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들 하셨습니까? 우선 축하 말씀드립니다.
사실은 늘 말씀드리지만 한 단체나 한 조직이나 한 사회 국가가 변하는 것은 거기에 있는 수장 혼자 잘한다고 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구성원들이 같이 잘해줘야 하는 일입니다.
올 한 해 여러 가지 분야에서 많은 역할을 하실 수 있었던 것들은
아마 회원 여러분들과 회장님이 한마음 되셔서 하실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아마 이 단체를 이끌다 보면 사람 얼굴 모습만큼이나 다른 의견들 그리고 이 안에서 아마 천불이 나는 일이 많이 있었을 겁니다.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지도자가 된다는 것들은 이거를 냉정하고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그래야 맞죠.
사실 요즘 며칠 동안에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서 우리가 투표를 그렇게 자주 하지만
지도자의 위치와 그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아주 많은 생각들을 했을 거라는 느낌입니다.
실질적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만 하더라도 인구가 28만여 명이 살고 계십니다.
대한민국 전체도 그렇지만 우리 시도 마찬가지로 내외적으로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여러 분야가 그렇게 녹록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시내에 나가보면 각자의 진영대로 각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잘 이겨내면서 우리가 작년에 이루었던 그 힘으로 새로운 세상을 뚫고 나가야 합니다.
저도 어떨 때는 선출직에 뽑힌 사람이기 때문에 좋은 게 좋은 것이지 이렇게 하고 싶을 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들이 저에게 4년의 임기를 주고 뽑아낸 것들은 그렇게만 하라고 뽑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단히 중요한 게 어떤 경우는 안 해야 할 일만 잔뜩 하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 때는 정말로 해야 할 일만 하고 안 해야 할 일을 안 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거는 그 지역의 운하고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내년 이제 새해를 맞이하는데 내년에도 경제가 굉장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여수의 국가 화학단지는 여수시의 세수가 1,500억이 안 들어올 정도로 어렵습니다.
우리 지금까지 순천은 옆 동네에서 봤을 때 날씨만 세지 돈도 없는 지역이라고 손가락질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이제 그렇지 않습니다.
광양은 여건이 좋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국가 제철단지가 영원히 그 책만 만들어서 번영을 누릴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거기도 마찬가지로 세수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가 인구만 1위가 아니라 올해 예산의 규모까지가 명실상부하게 전남에서 1위가 돼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다 노력해 주신 덕분입니다.
그래서 여성 지도자 여러분들이 오늘 이 자리에 다 모이셨기 때문에 우리시는 여러분들의 시입니다.
이 도시가 조금 더 정례가 있으려고 그러면 만나서 하는 얘기들이 자꾸 원심력이 작용하는 얘기보다는 구심력이 작용하는 얘기들이 있어야 합니다.
사실 지금 정국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내년 상황들을 누구도 예측 못 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계엄선포가 된 그날부터 최악의 상황에 우리 시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죄송하지만,
전라남도보다 더 먼저 우리가 점검했습니다.
아무도 전화가 되지 않을 때 언론사에서 다 확인했습니다.
우리 시만 유일하게 전 공무원이 비상 대기를 하고 과연 중앙에서 여러 가지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을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가장 중요하게 대응했습니다.
그래서 전국이 어떻게 풀려나갈지는 모르지만 만에 하나 최악의 경우가 오더라도
우리 시가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여러 가지가 훼손되거나 우리의 삶 자체가 크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염려 안 하셔도 됩니다.
걱정된 것 중의 하나는 우리와 광양이 전남에서 유일하게 소멸 위험지역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우리 역시도 이 상태로 가면 70년 후에 순천은 소멸합니다.
언제나 늘 당신들은 어렵다고 얘기했지만 무슨 일 있었냐고 얘기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래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여성 지도자 여러분들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과연 우리만 살다가 갈 순천이 아닌데 우리를 뒤따라오는 세대를 위해서
지금, 이 순간에 무엇을 어떻게 해놔야 하는지를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적어도 우리 도시가 어떻게 가야 하는지
미래에 대한 방향들은 잘못 잡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 것들은 아무렇게나 밀어붙이고 그러지 않습니다.
충분하게 검토와 토론이 있고 오늘 강형구 의장님과 시의회 의원님들도 두 분이 오셨습니다마는
이 토론이 끝난 다음에는 뭐를 해야 하느냐? 이제는 흔들리지 않고 그걸 끌고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가 제대로 방향을 잡아서 가고 있어서 변수들을 감안해 가면서
여성 지도자 여러분들과 함께 내년에 순천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게 하겠습니다.
여성단체 총연합회 회원 여러분들도 내년에 여러분들이 살고 계시는 시고
여러분들 노년을 보내야 하고 아이들을 키워야 할 순천시이기 때문에 힘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전라남도도 지금 예산이나 여러 가지로 바쁘실 텐데
우리 서동욱 의원님 그리고 한숙경 의원님, 김진남 의원님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환하게 연말까지 잘 보내고 새해 여러분들 또 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