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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하고 단단한 도시

누구라도 와서 살고싶은 순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시장의 말과 글

시장의 말과글 조회
2024 푸드아트페스티벌
담당부서홍보실 작성일2024-09-28 조회수43

 

안녕하세요. 오늘 낮에는 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저녁 되니까 조금 선선합니다.

이렇게 많이 모여주신 순천 시민 여러분, 그리고 외부에서 우리 순천을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 감사드리고 환영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는 우리 강형구 의장님을 비롯한 순천시 의회 의원님들이 지금 2박 3일 동안 연수를 하고

아직 고단한 노독이 풀리지 않으셨을 텐데 오늘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또 앞자리에 일일이 다 서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소개는 못 드렸지만,

순천을 이끌고 계시는 각 단체의 기관장님들 감사드립니다.

산림조합장님하고 보훈청장님은 지금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특별하게 제가 말씀드립니다. 자주 오십시오.

 

시민 여러분, 작년에 저쪽 시내에서 큰 도로를 가로막고 무대를 꾸몄었습니다. 그래서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개막식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에 이 원도심에 온기를 불어넣는 게 엄청나게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가 쏟는 이 정성이 또 시민들의 마음이 원도심의 작은 온기가 되어서 여기가 예전의 영화를 찾을 기회를 얻었으면참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제 마음 같아서는 순천시 모든 예산을 쏟아부어서 여기를 미래적인 모습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살림살이가 그렇게만 되지 않습니다.

 

어저께 제가 의과대학 문제로 오랫동안 의견을 달리했던 우리 김영록 지사님이 한 3시간에 걸쳐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가장 중요한 얘기 중의 하나가 경전선이 뚫렸을 때 부산 쪽에 있는 또는그 인근에 있는 거대한 소비군을 우리가 끌어당길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광주에 있는 우리보다 훨씬 더 큰 도시의 소비를 우리가 끌어당길 수 있을 것인가 서로 그럴 수 있다고 얘기를 잘 못 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굉장히 중요한 게 많은 것들을 고민하고 방법을 내고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아마도 제주도를 제치고 신흥 관광지로 떠오를 준비를 하는 부산 쪽으로

1시간 20분 정도 되는 KTX가 고속철이 되었을 때 끌려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수많은 젊은이가 좋아하는 복합 쇼핑몰부터 시작해서 아주 많은 관광 자원들이 즐비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지금으로부터 머지않은 시간 내에 5~6년 안에 준비해서 막아내지 않으면 더 어려워질 거다.

그리고 전라남도가 주목하고 있는 도시가 순천이 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서로 나눴습니다.

 

시민 여러분, 저희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문화 콘텐츠 산업이 무슨 소리인지 손에 잡힐 듯 안 잡힐 듯

여러 가지로 궁금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저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도 머리가 터질 지경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작년에 천만 명의 대한민국 국민을 우리 순천으로 불러들였듯이

이제는 일회성이 아니라 순천이 항구적으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게 바꾸자는 것이 지금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렇게 됐을 때 대도시와 거리가 가까워지더라도 우리 순천은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소위 청년 세대의 우리 순천 시민들이 많이 이 자리에 계십니다.

우리가 여러분들에게 만족스럽지는 않겠지만 수도권에 지금 가시더라도 큰 소리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대신 여기에서 여러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우리가 준비를 착실하게 잘 해내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중앙정치는 진영별로 싸울 수는 있지만 지방 정치는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고,

여기는 순천이 더 발전되느냐, 순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의 삶의 질이 더 좋아지느냐

이것만이 논쟁의 대상일 뿐이지 진영으로 나누어서 이념으로 싸워야 할 이유가 없는 곳입니다.

 

시민 여러분 저도 고단합니다. 사실은 기존의 기득권을 끊어내고 새 길을 찾는 것은 수많은 저항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저를 선택한 것은 이런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걸 이겨내고

순천의 미래를 만들어 내보라고 저를 뽑았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남은 임기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서 순천의 미래 주춧돌을 놓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여름 대단히 더웠습니다. 지금도 낮에는 30도가 넘을 정도로 덥습니다.

앞으로 이번에 폭우와 폭염을 봤을 때 도시계획도 지금 상태로는 안 된다는 걸 이번에 느꼈습니다.

 

대한민국은 20년 만에 한 번씩 기후 변화를 살펴서 도시계획을 세웁니다마는 75ml 시우량에 온 도시의 사거리들이 다 잠겼습니다.

이거는 하수관거 사업이 잘못됐거나 다른 것이 잘못돼서가 아니고

우리가 지금까지 왔던 기후를 예측해서 만든 시설들이 무용지물이 될 정도로 예측하지 못한 기상재해가 생긴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이런 모든 것들을 차근차근 하나둘씩 준비해 나가는 데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강형구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이 도시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여러 가지로 안고 있는 현안들 잘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은 이해관계로 힘이 밖으로 분산되는 것보다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이 일에 오늘 모이신 지도자 여러분들도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아마 도로를 막다 보니까 수고하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우선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 소방,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그리고 각 공무원 여러분들, 상인회 여러분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 많이 하는 저를 만나서 1년 12달이 고단한 순천시 공직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수고는 시민들이 알아주실 거라 믿고 우리도 응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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