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자리에는 많은 장애인 여러분들이 오셨습니다. 단체에서도 오시고
회원 여러분들도 많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들을 위해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대단히 많은
활동가 여러분들도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선 이 시설이 될 때 체육회는 지금 민선으로 바뀌었지만 장애인
체육회는 시장을 하는 제가 지금 체육회장입니다.
우리 손병규 상임부회장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 강형구 의장님을
비롯한 많은 의원님이 오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제가 특별하게 유승현 의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 시설을 여러 번 와서 정말로 많은 잔소리를 했습니다. 많이
고치고 있는데 그런데도 저는 장애인의 가족일 뿐이지 제가 장애인이 아닙니다.
그래서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느끼는 감정이 굉장히 많이 달랐습니다.
그런데 시의원이기도 하시지만 직접 휠체어를 타고 여러 가지를 몸소 느끼고
계시는 우리 유승현 의원께서 특별하게 점검을 한 번 더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유승현 의원께도 크게 박수 한 번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는 저는 도 장애인 체육회에서 우리 상임부회장님
오실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상대 회장님도 이제 여기 오셨으니까 기부도 좀 하셔야 할
겁니다. 이상대 회장님 좀 도와주시죠.
그리고 여기가 행정구역상으로는 풍덕동입니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옆에
있는 오천동 일원이 지금 다 같이 가운데가 여기 지금 들어 있습니다.
우선 이 시설은 돈이 얼마 들었냐? 330억 원이 들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돈이 든 겁니다.
실질적으로 제가 와서 몇 가지를 우리 공무원들한테 조금 미안했던 게
정말로 심하게 소리를 들었거든요.
왜 그러느냐? 330억이 적은 돈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더욱 중요한 건 여기가 우리가 비가 오게 되면 순천이 지대가
낮아서 어딘가 물을 모아서 펌프질해야 하는 배수 펌프장이 필요한데 여기가 바로 그 자리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주변을 살피기는 했지만 재해 시설에 이 건물을 짓는
것이기 때문에 그 어느 시설보다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그런 장소에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보통 이 개관식 가면은 공사하셨던 분들 기념패도 주시고
하는데 저희가 못 줬습니다. 아마 공사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고생이 많으셨을 겁니다.
오늘 와서 보니까 제가 잔소리한 것보다 더 잘 다듬어 놓으셔서 우리 관련
공무원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기 옆에 비어 있는 공간은 저렇게 놔두는 게 아니고 청년센터가 들어올 겁니다.
그러니까 전라남도에 우리가 공모해서 한 200억 정도의 예산이 확보돼
있고 그래서 저희 옆에 이제 청년센터가 들어오면
여기 어울림 체육관 그리고 옆에 있는 도서관 그리고 청년센터가 들어와서
여기가 굉장히 중요한 장애인 비장애인 그리고 청년들이 같이 어울리는
굉장히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기 때문에 기대를 좀 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실질적으로 이 앞에 교통 체계를 바꾸느라고 제가 지금 세 번을 와서 왔습니다.
왜냐하면 외국에는요 이렇게 차를 세게 달리면 사람들이 지나가니까 벽돌
모양의 스펀지를 하나씩 들고 지나가는 것들이 있습니다.
빨리 지나가는 것들은 외국도 성질 급한 나라들이 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벽돌 모형의 이 스펀지를 이렇게 들고 가면 차가 천천히 와요.
그래서 이것도 고민하다가 이거는 할 수 없이 여기를 경찰서에서 굉장히
난색을 보이는데도 이 앞에 신호등이 이런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저희는 최고로 안전하게 여기를 드나들 수 있고 또 오천 그린 광장,
그린아일랜드 각종 여러 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게 해놨는데
혹여라도 사용하시다가 불편하시면 얘기를 해주시고 다시 한번 더 이 교통
신호에 대해서는 경찰서와 한번 논의를 해보겠습니다.
순천에는 굉장히 몸이 불편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사실 예전에는 집안에
장애인이 있으면 대체로 말을 안 합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이제 이걸 숨길 수 없는 세상이 됐습니다.
선천적으로 장애가 있는 분도 계시지만 살다가 굉장히 많이 사람들이 장애를
가지게 된 분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경우는 다 다릅니다.
근데 우리가 한 번 생각해 볼 게 있습니다. 우리가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이분들이 엄청나게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생각 안 드십니까?
그래서 우리가 사실은 어쩌면 같이 어울리면서 굉장히 더 많은 배려를 해야
하는 겁니다.
우리가 이번에 어울림 센터를 따로 이렇게 하면서 우리가 하나 더 고민해야
할 부분들은
지금까지 우리 장애를 갖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시설을 굉장히 중심적으로
많이 했는데
이왕에 독립적인 공간들을 마련했기 때문에 이제 우리가 한 4만 명 정도가
장애인과 같이 살고 있는 가족들입니다.
우리 인구에 매우 많은 숫자인데 7분의 1이 거의 장애가 있는 가족들을
같이 산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오늘에 이 개관식을 기회로 해서 우리가 지역사회에 몸이 불편한
많은 분을 훨씬 더 생각해 보고
특히 장애를 갖지 않는 사람들만 어찌 생각하게끔 탐욕스러울 정도로
본인들만을 위한 시설들을 조금 멈추고 배려하면
이렇게 장애인들이 밝게 어울릴 수가 있는 시설이 되기 때문에 이 점을
조금 모아주시면
우리 도시의 품격이 훨씬 더 올라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처럼 인구가 30만도 채 되지 않는 도시가 서울처럼 살려고 하면
여기에 살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서울 가서 살면 됩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은 다른 가치를 누릴 수 있어야지만 수도권에 편리하게
사는 것들을 메꿔줄 수 있게 사는 겁니다.
우리 요즘에 보면 제가 요즘 쓰레기 문제가 하도 심각해서 어제 아침에
같이 1시간을 치워봤습니다. 그런데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
그냥 문 앞에서 치우는 것이야 그렇다고 보는데 우리시는 사람이 먼저가
아니고 차가 먼저인 동네입니다.
불법 주정차를 얼마나 많이 해놨던지 소방차가 못 들어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쓰레기차도 못 들어가서 도로 한가운데다 차를 주차합니다.
우리가 지금 미화원들이 130명 정도 있는데 이걸 치워달라고 하는 제가
너무 미안합니다.
우리 도시가 정말로 한 단계가 올라가려고 그러면 이런 것들부터 생각의
높이를 조금 달리 해줘야 해요.
저 앞에 지금 그린 아일랜드가 있는데 일부는 1분이라도 빨리 가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
그러면 계속해서 도시는 뒤로 가는 겁니다.
정말로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문제들은 우리가 가진 욕심들을 조금씩 내려놓으면
저는 사심 없이 이 도시가 분명히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다시 한번 개관식을 축하드리고 곧 있으면 도서관도 곧 개관하거든요.
저 도서관도 제가 일일이 다 점검했습니다.
좀 부족한 것이 있을지 모르지만, 양 시설을 활용하고 하시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순천에 사시는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모레 추석인데 오늘 아침 아랫장 가보니까 여름하고 똑같이 덥습니다.
건강관리를 잘하셔야 합니다.
추석 잘 보내시고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