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사를 올리기 전에 오늘 이 자리에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우선 단체를 이끌고 계시는 회장님들이 이 자리에 참석을 해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순천시 의회는 7월 1일자로 강형구 의장님을 비롯해서,
강형구의장님이 아마 의장으로 취임한 첫 공식 행사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오늘 오행숙 부의장님 등 여러 의원님들이 오셨는데,
의장님과 함께 머리 맞대고 우선 조달진 소위 추모제도 더 시민들의 호응
속에 될 수 있도록 응원해 드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같이 걱정하시지 않도록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순천시의 자랑인 호국 영웅 조달진 소위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여섯 번째 추모제를 추진해 오고 있는 조달진 추모사업회 최정식
회장님을 비롯한
안경 고문님, 그리고회원님들의 노고에 대표로 감사를 드립니다.
74년 전, 22살 청년 조달진은 강원도 홍천과 경북 상주 전투에서 북한 공격으로
전무후무한 공을 세워서 적 탱크잡는 불사조, 육탄 11용사 호칭을 받았습니다.
그는 우리 국군 장병들로 하여금 두려움을 이겨내고
나라를 지켜내야겠다는 전투 의욕과 호국 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우리는 조달진 소위의 희생과 무공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이 땅의 평화를 간절히 바랐던 알려지지 않은 우리 지역 호국 영령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우리시는 의과대학 유치와 공공자원화 시설 설치 등 여러 가지 지역 현안이
쉽게 해결되기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호국 영웅들의 고귀한 뜻을 잘 헤아리면서
대한민국 소득 4만불 시대에 걸맞은 경쟁력 있는 도시 순천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달청 추모사업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6.25 참전 용사와 보훈단체
회원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유가족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는 조달진대대 대대장님과 많은 장병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여러분들께도 격려의 박수와 함께 고맙다는 인사를 같이드립니다.
2024년 7월 5일, 순천 시민들을 대신해서 노관규 순천시장이 추모사를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