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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하고 단단한 도시

누구라도 와서 살고싶은 순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시장의 말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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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2주년 언론인 브리핑 말씀
담당부서홍보실 작성일2024-06-28 조회수84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노관규입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민선8기 순천이

어느덧 반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2년은 우리가 가진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죽을 힘을 다한, 혼신의 힘을 다한 시간이었습니다.

 

순천의 변화를 함께 응원해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대한민국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변화를 꿈꾸는 도시들의 새로운 롤모델이 됐습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순천에서 도시 미래에 대한 영감을 얻어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우리 순천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를 구한 도시라는 평과 함께

특별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습니다.

 

국민 5분 중 1분이 다녀간 순천만국가정원은

에버랜드를 제치고 국내 관광지 1위에 등극했습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조사에서는 올여름

가족과 함께 방문하고 싶은 도시 1위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AIPH, 람사르협회 등 국제기구의 초청을 받아

순천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생태 중심 도시전략이 전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열린 2024년 제주포럼에서는

광역단체 사이에 기초 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서

생태도시 글로벌 브랜딩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정원박람회로 높아진 도시 경쟁력은

동천 국가하천 승격,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 지정 등

새로운 미래 준비에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유일하게 국립순천대학교가

글로컬 30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며칠 전 산자부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문화콘텐츠로는 전국 유일하게,

이차전지로는 인근 도시와 함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았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롯데케미칼, 한화오션에코텍 등

11개 기업, 1조 2천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습니다.

 

전남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

안전하게 아이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 마련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남 최초 반려동물 문화센터 개관,

반려 유기동물 공공진료소 운영 등

반려문화의 새로운 표준도 만들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

 

어제까지 농업을 마지막으로 15번에 걸친 상생토크를 마쳤습니다.

시민들께 많은 박수와 응원도 받았지만 질책도 있었습니다.

도시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 또한 경청했습니다.

 

지난 2년이 생태를 기반으로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시민의 삶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2년은 과감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보장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서 지방소멸을 막아내는 데 총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2030년이면, 광주에서 부산까지 고속철이 뚫립니다.

양 대도시와 시간과 장소의 벽마저 깨질 것입니다.

 

광주, 부산 등 대도시에서 중소도시를 빨아들이는 힘은

서울을 비롯한 거리가 먼 수도권보다

우리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클 것입니다.

주저하거나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확인한 경쟁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어떤 외부변화가 있더라도 이겨낼 수 있도록

인접 여수, 광양 등 도시들과

우리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해 나가겠습니다.

 

앞서 지정된 국립순천대 글로컬30, 기회발전특구와

향후 교육발전특구까지 지정된다면

새로운 미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완비됩니다.

 

이러한 제도적 기반 위에서

웹툰,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순천 율촌산단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부족한 산업단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서

우주․항공 관련 소재부품 기업들로 채워 나가겠습니다.

 

관내 대학과 협력해서 실무형 인재 양성과 함께,

이차전지, 방산, 바이오 등 순천의 미래를 이끌

첨단산업 육성으로 경제영역을 넓혀가겠습니다.

 

동천하구 습지복원으로 순천만을 더 원시적으로 가꾸고,

여자만 일원은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불 꺼진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동천과 옥천은 뱃길로, 경전선 폐선부지는 샌안토니오 리버워크보다 더 뛰어난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서 외부 소비군을 적극 유입시키겠습니다.

 

이와 함께, 호텔, 리조트 등 복합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대규모 숙박시설도 확충하겠습니다.

 

내년은 순천시와 승주군 도·농 통합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농촌지역 체질 변화에도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승주읍 일원은 620억 원을 투입하여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그린바이오 혁신거점으로 키워서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세계 유수의 선진도시들은

대자보 도시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버스는 더욱 효율적으로, 자전거는 더욱 편하게,

유모차, 휠체어도 불편함이 없는

보행환경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국가정원 운영 수익은 아동, 장애인, 노인, 여성 등

모든 계층에 온기가 골고루 나눠지도록 재투자할 생각입니다.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와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은 지혜롭게 있는 힘을 다해서 풀어가겠습니다.

공공보건의료재단 설립과 펀드 조성으로

지역완결형 공공의료체계 완성에도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꾀하기에 이해관계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지혜롭게 정치력을 잘 발휘해서 원칙을 가지고 풀어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자리에 함께 하신 언론인 여러분!

 

2년이란 짧은 시간 동안

대한민국을 뒤흔들 정도의 경쟁력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 덕분이었습니다.

 

우리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순천은 순천만과 정원의 도시를 넘어서

세계 최고 도시들과 경쟁하는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 자리에 다시 섰던 그 날, 그 마음으로

새 길을 찾아, 새 세상을 열어보겠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 주십시오.

새로운 미래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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