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 선수만이 아니고 목포에서도 또 여수에서도 오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날씨가 비가 조금 내려서 아마 오시기가 수월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이 안에 들어와서 보니까 열기가 아주 뜨겁습니다.
오늘 갈고닦은 실력들을 유감없이 잘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우리 최성진 도회장님을 비롯해서 방금 너무 짧게 말씀하신 박강수 회장님, 그리고 우리 장애인 체육회를
이끄는 손병규 회장님,
또 우리 순천시에 각 단체들이 있는데 여러 단체들이 많은 분들이 수고를 해 주셨습니다.
이분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저는 어저께 여러 우리 순천의 장애인 체육 체육 활동을 하시는 분들을 위한 특별한 시설인 어울림센터를 중간에 점검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화가 사실은 많이 났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집에 제 아들이 몸이 좀 안 좋아서 누워 있고, 제 아내도 몸이 조금 안 좋은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가족의 입장에서 이 시설들을 보게 됩니다.
근데 사실 자기 가족이나 또는 친지 중에 또는 친구 중에 장애를 가진 분들이 없으면 자기 입장에서만 이 시설들을 바라보게 됩니다.
어저께 가서 보니까 내가 물통이 있었으면 발로 그냥 한번 탁 찰 정도로 화가 났었어요.
그래서 사실은 우리 직원들한테 좀 미안했지만 굉장히 싫은 소리를 많이 하고 왔습니다.
무슨 얘기를 하려고 이 얘기를 드리느냐.
이거는 가만히 앉아 있어서 해주는 시설이라 그저 우리가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이거는 얘기를 해야 됩니다.
이것이 불편하니까 이렇게 가볍게 손을 봐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지 않으면,
자기 가족이나 본인이나 또 주변에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 없으면 이해를 못합니다.
우리가 그래서 아직 선진국이 못 된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앞으로 이런 시설을 이용하고, 또 순천에는 곧 있으면 이제 전용 체육관이 생기게 될 텐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 많은 의견을 내시고 그래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요. 또 장애를 갖지 않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이 없는 걸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해야 됩니다.
그거는 민주주의 사회에 살기 때문에 일정한 교양과 절차를 갖춰서 하기는 해야 되지.
그렇지만 말을 하셔야 이런 것들이 바뀐다는 사실을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작년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용인 에버랜드를 제치고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여기 시설을 할 때 우리가 아는 배리어프리 장애인의 휠체어와 불편한 사람들, 나이 든 사람들, 아이들이 유모차를 끌고 오더라도
불편하지 않게 그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사실은 작년에 이 시설 하면서도 제가 정말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없으면 일반적으로 장애를 갖지 않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해서 시설을 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정교하고 시간이 걸리고 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제가 굉장히 애를 먹었는데,
이왕에 오늘 비가 좀 내리기는 하지만 조금 이따 비가 조금 개이면 끝나시고 안 가보신 분들은 한번 들러봤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지금 160만 명이 여기를 다녀갔습니다.
아무튼 오늘 선수 여러분들과 가족 여러분들 오셨는데 오늘 여러분들 노력한 만큼 보람 있는 결과 얻으시길 바라고,
특히 우리 순천시 장애인 여러분, 저는 마음은 그렇지가 않은데 예산과 또 시간이라는 것들이
그렇게 썩 우리 편만은 아니어서 늘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들 용기와 힘을 내시고 늘 시장이 여러분들 곁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자원봉사해주신 분들도 많이 오셨는데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은 쉬는 날 쉬고 싶거든요.
그래도 여러분들 오셔서 뒷바라지 해주고 계시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따뜻하게 감사하다는 인사도 같이 해주시고 그러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늘 평안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