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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하고 단단한 도시

누구라도 와서 살고싶은 순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시장의 말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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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장 수여식
담당부서홍보실 작성일2023-12-22 조회수26

 

우선 상을 드리면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실은 우리 순천이 올 한 해 크고 작은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어찌 되었든 7달 동안 큰 행사를 치러내면서

대한민국에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인지,

이제는 어떻게 가야 되는지를 보여주는 한 해였습니다.


그 주인공들을 오늘 다 모셔서 상을 드리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 크게 박수 한 번 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세상을 바꾸는 일은 시장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것 아닙니다.

이거는 그 사람 혼자의 역량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또 공무원들이 아무리 열심히 해준다고 되는 일도 아닙니다.

 

결국 굉장히 중요한 게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눈높이와 함께

그 사람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같이 힘을 합쳤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가 올해 천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들이 오고 순천의 위상이 이렇게 높아진데는

바로 이 세 주체들의 합이 잘 맞았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래서 오늘 시장으로서 올해 마무리하고 여러분들에게 표창을 드리면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보니까 서울에서도 상을 받으러 오셔서

우리 홍보대사 하시느라고 감사드려요. 감사드립니다.

 

사실은 우리 시가 어느 정도 위상이 높아졌냐 하면은요.

며칠 전에 전국공무원노조 중앙위원장에 우리 순천시 공무원이 당선이 됐습니다.

그게 간단한 일이 아니에요.

이 대통령 선거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제가 물어봤어요.

당신이 좀 유명한 줄 알지만 어떻게 됐냐고 그랬더니 깜짝 놀랐답니다.

전국에 이 선거운동을 다니면서 첫째는 순천의 위상이 어찌나 높아졌던지,

순천에 있는 일개 공무원인 자기를 어떻게 알겠냐는 거예요.

바로 순천이 만들어 낸 이 위상 때문에 선거운동이 굉장히 수월했답니다.

덤으로 시장님도 유명합디다 하면서 막 웃었습니다.

사실 이게 우리 자부심이고 긍지고 그렇습니다.

 

그럼 내년 어떻할거냐?

지금 이 방식 이대로 가서 또 경제가 활성화되게 할거냐?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잊지 말아야 될 것은 뭐냐?

아무리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순천만과 국가 정원이라는 아날로그적인 요소를 망가뜨리면 안 되는 겁니다.

여기를 더욱더 완성도를 높고 단단히 하면서

뭔가에 작은 변화들을 주고 미래로 나아가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한계를 지키는 게 우리의 지혜고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이 이왕에 저를 뽑아서 1년 6개월동안 일하는 것도 지켜보셨을 것이니까요.

적어도 제가 이 시를 안 좋은 방향으로 또는 주변에 측근들하고 둘러싸여서

이권이나 재고 이런 식으로 시장은 안 갈 겁니다.

이왕에 우리 시가 이 정도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에

이럴 때 우리가 한 단계 더 올라서야 됩니다.

 

어제 국회가 끝났습니다.

예산이 조금 아쉽게는 우리가 목적으로 하는 몇 가지 예산들을

정부에서 거의 다 정리를 하고 나머지는 국회의원 역할을 기대했는데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는 잘 안됐습니다.

그래도 아주 망한 예산은 아니었기 때문에

여기에 잘 짜여진 그리고 우리가 가야 될 방향을 정확하게 잘 짚어서

우리 시가 전국의 주목을 받는 데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저는 지혜를 최선을 다해서 모으겠습니다.

 

올해처럼 내년에도 여러분들 힘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시에는 크고 작은 일들이 있습니다.

시장의 어려운 점은 이런 겁니다.

제가 국회의원이면 모든 걸 다 알겠습니다 하고 다 해드리면 됩니다.

시장은 그게 어려운 게

50%는 안 된다고 해야 될 위치가 시장의 위치입니다.

왜? 시장은 예산을 짜서 공무원들과 함께

이걸 집행하고 효과를 내야 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의 선거로 뽑혔기 때문에

50% 정도는 똑같이 다른 선출직과 똑같이 yes를 해야 되지만

50%는 한정된 재원의 효율성 때문에 no를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러고 싶어서가 아니고,

 

지금 우리가 자원순환 센터라든가 여러 가지 등등으로

여러 얘기들을 듣고 계실 겁니다.

시장이라고 이 소리 안 듣고 있겠습니까?

그러나 누군가는 이 일을해야 됩니다.

그래서 진즉 이것이 처리됐으면 좋겠지만

안 되고 저한테까지 왔고 이제 더 이상 미룰 수가 없기 때문에

제가 욕을 먹고 해야 되는겁니다.

 

이왕이 하는 것 걱정하는 것을 다 덜어내고

야 이렇게 훌륭했어! 소리가 나올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우리가요 한 12~3년 전에 생각해 보십시오.

정원 박람회 하면 순천 망한다고 난리를 치던 시절이 엊그저께 일입니다.

그거 안 했으면 우리 시가 뭘로 지금이 인구를 유지하고

경제를 순환시켜서 갈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중요한 일을 해야 될 때는 다소간에 얘기도 있지만은

어쩔 수 없이 이런 결정을 해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좀 헤아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도 어려운 게 내년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정말로 저도 어렵습니다.

이왕이면 호흡도 좀 잘 맞고 역량도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는데

그게 또 사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여러분들 지혜를 잘 모아주시고

올해처럼 힘 모아서 우리 순천 확실하게 여기서도 희망이 있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같이 보여주도록 하십시다.

고생 많으셨고 이제 며칠 안 남았습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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