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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말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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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 제37차 정기회의
담당부서홍보실 작성일2024-03-28 조회수53

두 분 시장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사실은 지금은 행정구역도 다르고

따로 선거를 하기 때문에 경쟁을 강요할 수는 없죠.

 

그러나 각 지역이 가지는 기능을 잘 유지하면서

서로 시너지 효과가 생길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를 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10년 만에 지방자치 현장에 복귀가 돼서

1년 9개월을 살펴봤는데요.

이제 이렇게 나누어져서 경쟁하는 것은

드디어 한계가 온 거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사실 올해 전남에 폐교된 학교가 5개입니다.

순천 승주초등학교 죽학분교, 여수 소라초등학교 신흥분교가 폐교를 했습니다.

입학생이 없는 학교가 몇 개냐. 46개입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 시스템과 지금까지의 생각으로

지방을 지키고 유지하는 것은

이제는 한계가 왔다는 생각입니다.

 

2030년에는 광주에서 부산까지, 목포에서 부산까지

고속철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인구가 채 30만씩도 안 되는 이 도시들이

무슨 수로 이거를 지켜낼 수 있을지

저는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는 생각입니다.

 

‘지방에 다양한 먹이가 없고, 서울에는 둥지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들을 돌아보면서도,

닥치고 있는 현실 때문에 미래를 뚫고 나가기가 쉽지 않은 게

두 분 시장님과 제가 안고 있는 과제이기도 합니다.

 

저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연합과 연대로만 품기는 대단히 어려운 지경이기 때문에

3개 시가 대승적으로 통합을 하는 것에

큰 수를 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기명 시장님이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작년에 순천정원박람회에 천만 명이 왔습니다.

올해 4월 1일에도 또 그렇게 될 겁니다.

저는 기꺼이 그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실질적으로 우리가 사람을 끌어오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여수만이 아니라 광양만이 아니라

순천도 소비군이 와야지만

자영업자 중심으로 돼 있는 도심이 활기를 찾고,

또 거기에서 여러 가지 행정 정책에 대한 저항이 적어지기 때문에

지역의 민심도 좋아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도 기꺼이 그 일을 할 것이고요.

우선 저는 'K-디즈니 순천'이라는 걸로

올해 새롭게 ‘정원도시’에서 문화콘텐츠를 입힌 ‘정원문화산업도시’로 전환을 시킬 겁니다.

이것도 부분적인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회발전특구도 갈 것이고

또 광양이랑 같이 하고 있는 2차 전지에 대한 것들도

주된 메인은 광양이 가는 것이고 우리가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것의 역할을 해야 될것이다.

여수가 잘하는 것들도 마찬가지일 거다라는 얘기를 하고있거든요.

 

먼 미래를 봤을 때는 통합하는 것이 정답이지만

이것이 우리 셋이 지금 합의한다고 될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여러 가지로 갈등의 요소를 줄여가면서 시너지 효과가 생길 수 있도록

하나씩 두 개씩 문제를 풀어가는 게

지금 우리가 맡고 있는 시장으로서 지혜로운 일이 아닐까 싶어서

늘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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