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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
담당부서홍보실 작성일2023-12-05 조회수92

오늘은 제18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이 있는 날입니다.

시민들과 함께 축하의 말씀 먼저 드립니다.

이금옥 센터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최종훈 이사장님,

그리고 정말로 많은 분들이 올 한 해 눈물 날 정도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민들을 대신해서 시장으로서 진심으로고맙고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박람회가 끝난 지가 오래 된 거 같은데요,

실질적으로 감사의 의미로 5일 연장까지 합치면 이제 겨우 한 달여 정도 됐습니다.

천만 명 정도가 우리 시를 찾아주셨는데 대한민국에서 여러 행사를 하지만

아마 다시는 못 볼 기록들이 쓰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정병회 의장님과 함께 작년부터 박람회 이후 순천의 미래를 고민했던 내용이 있어 미국 방문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특별상을 주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모든 일정을 3일 뒤로 미루고 아산에서 있었던 지방시대위원회를 마무리 하는 자리에 갔습니다.

그날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님이 전국 지자체와 언론들이 모인 자리에서

왜 우리에게 특별상을 주시는지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올해 새만금에서 얼굴이 뜨끈뜨끈할 정도로 국제행사를 잘못 치르다 보니

많은 국가의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지방정치, 지방자치의 무용론을 얘기했었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모든 사람들의 중앙 정권적인 생각들을 물리치고

"지방자치가 훨씬 더 강화되어야 한다. 어디를 봐야 하느냐, 순천을 한번 봐라.

거기는 시민, 공무원, 정치권이 똘똘 뭉쳐서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 주고 있지 않느냐

그래서 전국에 있는 249개 지방정부를 살려낸 곳이 순천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순천시에 특별상을 준다."라고 공식적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중심에 여러분들이 계셨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올해 박람회를 치르면서 굉장히 중요한 가치를 서로 깨우치고 알았습니다.

우선 먼저 저를 비롯해서 시의회를 이끌고 계시는 정병회 의장님, 도의원님들 여러분들이 오셨습니다.

 

올해 우리가 이렇게 성공하기까지

정병회 의장님이 이끄는 순천시의회는 지방정치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사실 도에서도 적지않은 도움을 받았지만,

이 박람회를 치르면서 어쩌면 그 많은 비용을 적시에 쓸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정병회 의장님이 이끄는 순천시의회 덕분입니다.

 

그리고 저 혁명적인 일을 해낸 사람들은 총괄도, 감독도, 용역도, 설계도 없이

조직위에 파견 나가 있는 공무원들이 다 이뤄낸 것들입니다.

결국 여러분 손에 의해 뽑힌 정치권과 공무원이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를 우리가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만 가지고는 순천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도 우리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눈높이와 희생과 응원이 없었으면 우리가 아무리 잘했어도

오늘 우리가 느끼고 있는 이 감동을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저는 순천시가 대한민국이 지방정부를 이야기하고, 균형발전을 이야기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과서적인 모범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여러분들이 해낸 것입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여러분들은 수고를 조금 더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금옥 이사장님이 얘기하셨지만,

생물을 이용해서 국가정원을 운영하고 방문객이 오게 하는 것들은 우리가 올해 최종 완결판을 보여 준 것 입니다 .

어디로 가야 하느냐는 우리가 작년부터 준비했던 문화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 중  누구도 이길 수 없는 자원이 순천만이고 국가정원입니다. 

 

아날로그적인 요소가 강한 여기에 최첨단의 디지털 문화를 입혀서 전혀 새로운 세계로 나가지 않으면

국가정원 하나로 사람들을 오게 하고 여기에 살고 있는 시민들을 더 행복하게 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미국연수를 통해 다시 확인한 것은 세계는 이제 사람의 일만이 아니라

AI라는 인공지능으로 창작의 영역까지 대부분 결정되는 그런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 8시반부터 1시간동안 순천시 공무원들을 상대로 제가 많이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인공지능을 이용한 여러 가지들에 대해서 특별 강의를 했습니다.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 3월 말이 되면 프리오픈을 할 겁니다.

아마도 3월 말쯤이면 여러분이 지금까지 보셨던 국가정원이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바뀐 일부를 보시게 될 것입니다.

잘 준비해서 7월에는 국가정원과 순천만을 가지고 있는 순천이 어떻게 미래를 만들어 가는지를

확실하게 보여 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어려운 또 하나, 어제 국회에 가서 많은 의원들을 만났습니다.

다들 궁금한 게 순천의 다음 행보입니다.

우리는 세계박람회를 부산이 실패해서,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습니다.

이제 확실하게 대한민국 수도권이 안고 있는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허브 도시기능으로

도시를 경쟁력있게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내년 한 해도 올해처럼 여러분들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돕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기회라 하더라도 이뤄낼 수가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위임을 받아서 시장으로서 일하고 있는 것들이 너무나 영광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힘을 합쳐서 순천이 확실하게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도록 보여드리겠습니다.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 더 희망을 갖고 만나 뵙겠습니다.

올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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