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순천시립합창단의 위문공연이 있었습니다. 지난 2010년 5월에 찾아오셨을때와 현재 예광마을에 계시는 분들이 변동사항이 있냐고 지휘자님께서 여쭤보셨습니다.
노약자들이셔서 많은 분들이 돌아가시고 새로운분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리니 가슴아파 하셨고 오늘이 마지막 시립합창단원들의 공연이 될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성심성의껏 음악을 들려주셨습니다. 단원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순천시립합창단의 음악이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샘물처럼 솟아 오르는 짜릿한 감동이 어르신들 개개인에게 밀려 왔나 봅니다. 음악을 들으시며 참석하신 모든 어르신들의 얼굴의 표정이 환하게 변하시고 내년에 또 다시 찾아와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답니다. 특히 모든 노인들은 문화에 소외되고 사랑하는 사람들로 부터 소외받으며 살아옵니다. 그렇지만 따뜻한 사랑으로 찾아와 음악회를 열어주시니 정말 너무나 감사할 뿐입니다.
순천시립합창단 여러분은 문화의 도시 순천의 상징이라 생각합니다.
순천의 자랑이라 생각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고 감동을 주는 것만큼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을 없다 봅니다.
그런 선물을 주면서 단원들 개인개인이 환하게 웃으며 노래해주니
이날 우리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아야할 합창단이 오히려 저희들이 큰사랑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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