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율촌·해룡산단협의회와 간담회 개최
- 트럼프2기 관세정책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 정책 협의 추진-
노관규 순천시장은 4일 순천시 시장실에서 해룡·율촌산단 협의회 임원진과의간담회 자리를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있는 해룡·율촌산단 입주 기업인들이 경영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미·중간 패권경쟁 심화,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보편관세 부과 등 자국우선주의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지역 철강 및 수출기업들에 대한 어려움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눠 보다 실질적 지원이 가능한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해룡율촌산단협의회 정오용회장은 “우리시 관내에는 수출기업이 100여개, 철강기업이 44여개 있어 글로벌 경제상황에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고특히나 최근 자국기업 보호주의가 팽배해지고 있는 국제 경제 정세속에서 한발 앞선 대응으로 어려운 경제 위기를 헤쳐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돼 이를 위한 시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인근 화학단지보다 사정은 낫다지만 해룡·율촌산단도 여러 가지 어려움은 있으나, 타 시군에 비해 순천시에서 가장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셔서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며 “순천시의 현실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이에 대해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는 중소기업 강화를 위한 기업프렌들리 정책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와 함께 수출항만선적비지원, 장기재직근로자 지원, 중소기업 융자금 이자지원사업 확대 등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정오용 해룡·율촌산단협의회장, ㈜코리아넷 채강석 부회장, ㈜이노테크 여인우 감사, 김재수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미국 트럼프 재집권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흔들리지 않고 지역을 뒷받침하는 기업인들이 진정 애국자이며, 앞으로 시정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언제라도 기업발전에 필요한 건의는 환영한다”는 말로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