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콘텐츠분야 펀드 875억원 조성한다.

순천시, 문화콘텐츠 전략펀드 운용사 12일까지 모집

노관규 시장,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해 순천에서 세계적 기업 키워낼 것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를 만들기 위해 875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공고 후속조치로 순천시가 발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 3일 6,000억원 규모의 K-콘텐츠 펀드를 조성한다는 공고를 냈고,이중 정부 출자 규모는 3,400억에 달한다.

순천시도 애니, 웹툰 등 콘텐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IP와 신기술 두 분야에 문화콘텐츠 전략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순천시 총 출자규모는 50억원(IP 30, 신기술 20) 규모로 참여하고, 시 출자금의200% 이상인 100억원을 순천시 소재(이전 예정 포함) 콘텐츠 기업과 프로젝트에투자할 예정이다.

투자기간은 4년, 회수 기간은 4년으로 2032년까지 총 8년간 운용할 계획이다.

시는 그 첫 단계로 875억원(IP 500, 신기술 375) 규모의 펀드를 운용할 운용사모집에 나섰다.

펀드를 내실있게 운용한 경험과 전략을 평가하고, 특히 순천시 콘텐츠산업에 투자의지가 강한 운용사를 중점에 두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 콘텐츠 펀드는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 순천을 만드는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며, “많은 기업들이 순천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적극지원하겠다. 순천에 와서 투자받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의청년을 많이 고용해달라.”고 당부했다.